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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회계,경제

기초적인 회계와 관련된 용어.

by 참해요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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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를 아주 쉽게 말해보자면 돈이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것들의 기록이다. 흔히 말하는 용돈기록장도 그런 의미에서 회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조금 어렵게 학문적으로는 회계를 특정 경제실체에서 일어난 경제적 사건을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측정해서 보고하고 이용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경제의실체 모든 영리 또는 비영리 기관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자선단체, 학교 등이 있다. 경제적 사건다른 말로 거래라고 하며, 금전 또는 재산의 증가와 감소 등 변화를 일으키는 사건을 말한다.

회계를 왜 배워야 하는가.

우리가 회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회계가 돈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는 기업 내부의 정보이용자들(경영자, 관리자)에게 앞으로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지시하는 지표가 되어 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하게 해 주고, 외부 이용자들인(투자자, 채권자)에게 과거의 우리 회사를 보여줌으로써 기업에 대한 판단을 돕는다. 또한 투자자, 채권자와 다른 외부 이용자인 국가에게 과세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회계라는 공통된 언어를 통해 기록해야 하고, 그 기록이 공통된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배워야 하는 것이다.

자산, 부채, 자본

회계의 기본을 알려면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산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말합니다. 현금이나, 상품, 제품, 건물, 기계장치 이런 것들 말이다. 부채는 많이들 알고 있듯이 빚이다. 값아야 하는 매입채무, 갚아야 할 돈인 미지급금, 미리 받은 돈인 선수금 등이 있다. 자본은 자산 중에서 기업 혹은 소유주가 스스로 조달한 부분이다. 주주가 출자한 재산이나 소유주가 처음 조달한 돈 등이 자본에 속한다. 자산, 부채, 자본은 재무상태표에 들어가는 항목 들이며 자산의 증가는 차변에 부채의 증가는 대변에, 자본의 증가는 대변에 기록된다.

수익, 비용, 차익(이익), 차손(손실)

수익과 비용은 경영성과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된다. 수익은 상품 매출, 이자수익 등 기업이 주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금액이다. 비용은 급여, 지급임차료, 통신비, 접대비, 광고선전비, 수선비, 여비 교통비등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쓰이게 되는 금액들이다. 비용의 증가는 차변에 등록되며, 수익의 증가는 대변에 기록된다. 차익은 기업의 일시적이거나 부수적인 활동으로 발생한 자본(순자산)의 증가를 말한다. 예를 들어 세탁비누를 파는 회사에서 사용하던 기계장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예전 기계장치를 팔아서 일시적인 판매를 해서 장부상 잔액보다 큰 금액으로 팔아 이익이 생겼다면 이것은 차익이 되고 장부상 잔액보다 작은 금액으로 팔렸다면 차손(손실)로 처리한다. 수익과 비용은 그 금액 상계하지 않고 그대로를 장부에 작성하게 되지만 차익과 차손은 상계한 순액을 기록한다. 예를들어 세탁비누를 팔아 1달 동안 1백만 원의 상품매출을 했고, 그 매출을 하기위해 원재료비용 직원의 급여 전기요금등으로 60만 원을 사용하였다면 이 기간동안의 수익은 1백만원 비용은 60만원 그대로를 입력하지만 기계 장지를 교체하면서 장부상 150만 원의 기계장치를 170만 원에 팔았다면 차익(이익)은 처분 대가에서 장부금액을 상계한 순액 20만 원으로 기록한다. 또한 수익 1백만 원-비용 60만 원+차익 20만 원 (차손이 있다면 -차익)을 해준 것이 당기 순이익이 된다. 즉 당기순이익은 수익-비용+차익-차손의 산식이 되는 것이다.

거래의 8요소

회계를 하면서 주야장천 봐야 하는 게 거래의 8요소에 대한 것이다. 회계학을 공부하면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면접을 보면서 경리업무에 대한 면접 질문에서 빠지지 않았던 질문이 '거래의 8요소를 말해보세요'이다. 거래의 8요소만 깨우쳤으면 반은 안다고 보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을 정도이다. 거래의 8요소는 장부의 왼쪽인 차변과 장부의 오른쪽인 대변에 기록되어야 하는 내용을 말한다. 위에 잠깐 언급했듯이 자산은 어디에 기록하고 부채와 자본은 어디에 등록하고 이런 것 말이다. 거래의 8요소는 하다 보면 저절로 익혀지기는 하지만 이게 거래의 8요소라고 인지하고 알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언급하고 지나가겠다. 거래의 8요소를 공부하기 위해 부기와 기장에 대해 설명하고 지나가야 할 것 같다. 부기와 기장 모두 장부에 기록한다는 의미이다. 부기는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로 나뉘는데 단식부기는 일반 가계부와 같은 형식으로 현금의 수입내역과 지출내역을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복식부기는 세무회계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하나의 거래를 원인과 결과를 모두 기록한 것이다. 기장은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장부에 대신 기록해 주는 업무를 하는데 그것을 기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장은 복식부기의 방법으로 기록해야 한다. 이제 거래의 8요소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자. 거래의 8요소는 장부의 왼쪽과 장부의 오른쪽 차변과 대변을 어떤 식으로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약속이다. 그러므로 거래의 8요소는 외우는 것이 좋다. 아래 그림에서 처럼 자산의 증가, 부채의 감소, 자본의 감소, 비용의 발생은 차변에, 자산의 감소, 부채의 증가, 자본의 증가, 수익의 발생은 대변에 기록한다. 

거래의 8요소

예를 들어보자 김 씨가 그동안 모은 1천만 원과 은행에서 대출받은 500만 원으로 인터넷 판매를 할 상품 100만 원과 제품을 찍을 카메라 50만 원 상품을 올릴 노트북 100만 원을 썼다고 할 때 아래와 같이 쓸 수 있다. 또한 차변과 대변의 합은 항상 같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차변 대변
재고자산 1,000,000 부채 5,000,000
비품(카메라) 500,000 자본금 10,000,000
비품(노트북) 1,000,000    
현금 12,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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