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빙은 무엇일까?
우리 초보 경리인은 증빙만 잘 챙겨도 경리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질을 반은 챙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계, 경리업무라는 것이 결국은 어떤 증빙을 어떻게 잘 보일 수 있게 잘 분류할 수 있게 만드느냐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회계에서 말하는 증빙은 증거 입니다. 증빙 증빙 말하지만 결국은 증빙할 수 있는 객관적으로 입증이 가능한 서류 서식 등을 말합니다. 수사물에서의 증빙(증거)은 사건 현장에 있는 사건과 관련된(객관적으로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 알리바이, 현장의 족적, 지문) 어떤 것들을 말합니다. 회계에서도 돈이 나가거나 들어오거나 무엇을 사거나 했을 경우 그 일이 일어났다고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그 객관적 증거가 증빙입니다.
증빙의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앞에서 말했듯이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돈이 나갔을 때 무엇 때문에 나간 건지 돈이 들어왔을 때 무엇 때문에 들어왔는지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것들이 증빙이 됩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 사장님의 아들 결혼식 청첩장이 들어왔다면 접대비로 썼구나를 알 수 있고, 커피 등 음료가 계산된 마트 영수증을 주면 탕비실 식음료비를 썼구나를 알 수 있고, 우체국 영수증을 보여주면 우편을 보냈구나를 알 수 있는 증거 말입니다.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증빙으로는 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간이영수증, 계산서, 현금영수증 등이 있습니다. 세금계산서는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거나 공급받고 이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거래했다는 것을 증빙합니다. 계산서라고 된 것은 세금계산서와 같이 재화와 용역을 공급하거나 공급받고 발행하게 되는 증빙이지만 다른 점은 부가세 과세대상이 아닌 품목에 대한 거래를 부가세 없이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세금을 적는 공간이 없습니다. 간이영수증은 연매출 4,800만 원 미만에 해당하는 과세사업자가 발행할 수 있는 계산서를 간이 영수증이라고 합니다. 공급하는 자의 정보만 필요적 기재사항으로 보며 공급받는 자의 인적사항은 필수가 아닙니다. 또한 3만 원이 한도이기 때문에 3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산세를 내야 합니다. 신용카드매출전표는 카드 단말기로부터 출력된 객관화된 증빙 중 하나로 공급받는 자의 정보는 카드 자체에 내재되어 있으며, 발급하는 사람의 정보 또한 카드단말기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증빙으로 사용되고, 100%는 아니지만 때에 따라 세금계산서와 같이 부가가치세 환급도 가능합니다. 현금영수증은 용역을 공급하고 그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을 경우 소비자의 신분을 인식할 수 있는 카드 또는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을 통해 국세청 전산시스템에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으로 이 또한 카드매출전표처럼 회계처리만 잘하면 부가가치세 환급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증빙입니다.
증빙을 잘 못 챙겼을 때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는 간혹 기사에서 연예인 누구의 탈세 의혹, 정치인 누구의 탈세, 유명인 누구의 탈세 포착 등의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그중에는 이러한 증빙들을 잘 챙겨두지 못하고 관리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일어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경리는 회사의 증빙관리를 잘해서 절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절세에 증빙관리가 필수입니다. 증빙이 없다면 우리에게 일어난 거래들이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아 없던 일이 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이런 증빙 누락은 아주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매입이 실제로 있었는데도 증빙이 없어 쓰지도 않은 돈을 쓴 거라고 판단을 하게 되고, 실제로 비용이 발생했는데 비용을 사용하지도 않았으면서 비용이 발생했다고 한 후 이익을 적게 만들어서 세금을 덜 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세무조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무서에서는 사소한 증빙 누락도 고의 누락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이 아닌 경리 개인의 문제도 있습니다. 우리가 증빙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회사에 큰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경리에게도 타격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급여의 감봉이든 상사의 호된 시련을 받든, 심리적인 압박이든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는 더 큰 고난이 닥치게 된다는 말입니다. 감봉이나 호 된 시련으로 끝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본인이 정당하게 청구해야 하는 비용까지도 회사에 청구하지 못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금시재를 못 챙겨 본인 돈을 사용하고도 증빙을 잘 못 챙겨 본인의 돈으로 회사 물건을 사고도 회사에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 말입니다. 증빙을 종이 정도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주 중요한 서류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작은 것 하나까지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증빙수취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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